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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소금 갈아서 쓰시나요? 내 그라인더도 혹시? 지금 당장 확인해 보세요.

by dive into the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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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에서 핑크솔트를 수동으로 갈아서 사용하시는 경우 많으시죠?
 
오늘 그라인더를 사용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글라인더를 이용해서 소금을 갈았는데 검은 점들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소금 알갱이들이 색깔이 제각각이지만 보랏빛 돌거나 갈색이 살짝 돌아도 까맣지는 않잖아요. 검은색 점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바로 단단한 소금 알갱이를 갈 때 함께 갈려서 나온 검정 플라스틱이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시고 플라스틱이 갈려나오는 글라인더 사용하고 계신 분들은 어서 교체하시길 바랍니다!

하얀 그릇이나 접시에 갈았을 때 검은 점들이 있는지 보면 간단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소금 그라인더의 불편한 진실과 그 위험성, 안전한 대안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소금 그라인더와 미세 플라스틱


 
 

 우리는 음식 맛을 돋우기 위해 소금 그라인더를 자주 사용합니다. 갓 갈아낸 소금은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죠. 그런데 최근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소금 그라인더를 사용할 때마다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가 음식에 섞여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소금 그라인더의 분쇄 장치는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딱딱한 소금 결정이 플라스틱 분쇄기와 마찰하면서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나오게 되는 거죠. 이는 마치 사포로 플라스틱을 갈았을 때 미세한 가루가 생기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소금 그라인더를 한 번 사용할 때 약 0.3mg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는 우리가 매일 모르는 사이에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다는 뜻이죠.



 일반적인 그라인더의 모습입니다. 뚜껑 안쪽을 보시면 하얀색 부분이 글라인더 날부분인데요.
그 부분이 세라믹날인 경우는 많습니다. 그렇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죠? 하지만 암염이 단단하다보니 그 주변 검정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과 마찰이 생기면서 검은가루가 갈려서 함께 나와서 문제가 됩니다.

 



2.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이하인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말합니다. 이렇게 작은 입자들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첫째,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 체내에 쌓일 수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관에 남아있으면서 염증을 일으키거나 면역 체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죠.
 
 둘째, 플라스틱에는 비스페놀A(BPA)와 같은 환경호르몬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물질들은 우리 몸의 호르몬 체계를 망가뜨리고, 오래 축적되면 생식 기능 저하나 대사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셋째, 미세 플라스틱은 체내에서 다른 유해 물질들을 끌어당기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독성 물질이 우리 몸에 쌓이게 될 수 있죠.
 



3. 안전한 대안


 
 
 다행히도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있습니다.
 
 
1) 고강고 세라믹날을 이용하고 분쇄되는 부분이 플라스틱이 아닌 제품 사용하기

 
 세라믹은 플라스틱보다 단단하고 오래 쓸 수 있어 마모가 적습니다. 음식에 해로운 물질이 섞일 위험이 거의 없죠.
소금을 갈아내는 날이 세라믹날인 경우는 많습니다. 날과 맞물리는 부분이 플라스틱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구조가 단순해서 그라인더날과 주변부품이 분리 청소까지 가능한 그라인더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분리가 된다면 직접 마모 정도를 확인해서 다른 그라인더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2) 전통적인 방식 활용하기
 
 갈아서 쓰는 것이 불안하시다면 미리 갈아둔 소금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암염인 히말라야 핑크솔트도 가루형태로 파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방식으로 천일염이나 구운 소금을 쓰면 영양가도 높고 안전합니다. 
 

 
 
 

4. 마무리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그라인더가 문제 없이 잘 갈려서 바꿀 생각을 못했었네요. 그라인더에 핑크솔트 리필까지 해가며 꽤 오래 먹어왔는데 아직도 충격이 가시질 않습니다.
 
 아직 핑크솔트가 많이 남아서 내부가 플라스틱이 아닌 그라인더를 구매해서 사용해 보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전통방식의 소금을 먹거나 갈린 핑크솔트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꼭 확인하시고 가뜩이나 미세 플라스틱이 넘치는 세상인데 추가로 갈아 먹는 불상사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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