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의 과학 : 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놀라운 7가지 효과, 실제 사례

1. 인트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혼자서 시간을 보낼 때 여러분은 어떤 표정을 짓고 계신가요?
내 표정을 직접 안 봐서 모르겠으면 주위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과 있거나 일로 사람을 대할 때는 그나마 사회적인 웃음이라도 지을 때가 있는데요. 그렇지 않은 공간에서는 무표정하고 멍한 표정을 지을 때가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면서 웃을 일이 점점 없어진다고 생각하기도 했는데요. 예전엔 별거 아닌 이유로도 꺄르르꺄르르 웃었던 걸 생각하면 사회생활하면서 지쳐가기도 하도 제 자신이 변한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그렇다면 어린 아이들은 하루에 몇 번이나 웃을까요? 무려 4100번 이상 웃는다고 합니다.
반면에 어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겨우 10번 웃을까 말까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웃음 빈도에 따라 누가 더 행복감을 많이 느낄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즐거운 일이 딱히 없어서 웃지 않는다고 말하기에는 웃음이 우리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웃음의 효과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웃음의 효과

 

 
 우리가 웃을 때 단순히 표정만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근육 650개 근육 중에 231개가 움직입니다. 그만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입니다. 웃음이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봅시다.
 
 
 
 
 
① 진통 효과
 
 우리가 웃을 때 어떤 물질이 분비될까요? 바로 엔돌핀입니다.
엔돌핀은 강력한 진통제로 알려진 모르핀보다 무려 200배나 강한 진통 효과를 가집니다. 이때 엔돌핀과 함께 분비되는 호르몬이 엔케팔린 호르몬인데요. 이는 엔돌핀보다 300배나 강한 진통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웃을 때 우리 몸에서 나오는 물질들이 통증을 억제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통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는 진통제보다 웃음이 더 강력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② 면역력 향상
 
 림프구는 면역력과 관련이 깊은 면역 세포인데요. 우리가 웃을 때 이 림프구 생산을 돕는 감마인터페론의 생성이 무려 200배나 증가합니다. 이렇게 면역 세포의 생성이 높아지면 염증이나 병균에 대한 우리 몸의 저항력이 강해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코미디 프로그램을 시청한 후 면역 억제 호르몬인 코티졸이 감소하고, 면역을 촉진하는 물질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③ 심장 건강 
 
 웃음은 심장 건강에도 긍적적인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리가 웃을 때 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장을 진정시키고 몸을 안정화시킵니다. 또한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줄여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웃을 때 혈류 확장이 평균 30% 증가하여 혈액순환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④ 소화에 도움을 줌
 
 웃을 때 우리 몸의 231개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됩니다. 그 과정에서 장운동이 되어서 소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웃음은 타액 분비량도 증가시키는데 소화액 분비가 촉진되어 음식의 소화가 원활해집니다.
 
 
 
 
⑤ 폐활량 증가
 
 우리가 크게 웃을 때 폐와 심장, 근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웃을 때 이산화탄소 배출을 증가시키고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⑥ 운동 효과
 
 웃을 때 우리 몸의 650개의 근육 중 231개가 활성화된다고 했죠. 이로 인해 배와 얼굴 근육이 자극을 받고 신체적으로도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15초 웃는 것이 100m 전력 질주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서 고강도 운동을 한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번 크게 웃으면 윗몸일으키기 25번 한 효과와 같다고 합니다.
 

 
 
⑦ 기억력 향상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코티졸 호르몬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이때 나오는 호르몬은 기억력이 저하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반면, 웃을 때는 엔돌핀이 나온다고 했죠? 엔돌핀 외에도 세로토닌, 도파민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증가합니다. 이런 물질들이 증가하면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3. 웃음으로 건강을 회복한 실제 사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웃음 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암환자들이었는데요. 환자들은 매주 모여 함께 웃고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면역력이 강화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 암을 극복한 사례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웃음 치료로 대장암을 극복한 사례가 있습니다.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대장 40~50cm 잘라냈습니다.
 
웃음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병을 극복하고 지금은 웃음 치료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이 진행하는 예능 '틈만나면'에서 2호선 기관사로 일하는 청년이 나왔는데요.

 

'유느님에게 엔돌핀 받고 행복 운행하고 싶다'며 출연 신청을 했습니다.

 

알고보니 청년의 아버지가 아프셔서 병원에 계셨을 때 '무한도전'을 보면서 많이 웃으셨고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일화가 있었습니다.

 

 

 

 

 

 

4. 마무리

 
 

 웃고 싶어도 딱히 즐거운 일이 없으시다고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뇌는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억지로라도 웃으면 즐거워서 웃을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몸에 이로운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입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긍정적인 표정을 지으면 실제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상에서 웃는 습관을 들이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 많이 웃고 많이 행복해져 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