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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대치동 스캔들(2024) 안소희 주연 영화 리뷰 [줄거리, 결말 포함]

by dive into the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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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나무위키 '대치동 스캔들'

 

1. 대치동 스캔들

 

 

 '대치동 스캔들'은 2024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영화 개봉 시점인 2024년 대치동 학원가를 모티브로 작품의 공간을 반영했습니다.

 

연철수 학원의 국어 강사 은동화는 무뚝뚝하지만 실력있는 대치동 강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느 날 윤임이 담당하는 중학교에서 그 학교의 국어 교사인 기행이 찾아오면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됩니다.

 


 

2. 등장 인물과 줄거리

 

등장 인물

 

김윤임(안소희)
 대치동 연철수 국어 학원의 강사입니다. 명신여중의 국어 내신을 전담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평판이 좋고 원장의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백기행(박상남)
 명신여중에 부임한 국어 교사입니다. 학생들에게 어려운 시험 문제를 내기로 유명합니다. 어느 날 대치동 국어 강사 중에 김윤임이라는 이름을 듣게 됩니다.


 
미치오(타쿠야)
 김윤임의 대학 시절 동기입니다. 김윤임을 짝사랑했습니다.


 
나은(조은유)
 윤임의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이자 대학동기입니다. 식물 인간 상태이고 병실에 오랜 시간 있었습니다.
 


연철수(오태경)
 연철수 국어 학원의 원장입니다.
 


유정(신소율)
 김윤임에게 백기행과 결혼할 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줄거리

 

 

 무뚝뚝하지만 강의 실력이 좋기로 유명한 윤임은 학생들을 통해 새로운 국어 선생님이 백기행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명신여중에 부임한 기행도 근처 국어학원 강사 중에 윤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윤임은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생들의 좋은 성적에 기분 좋게 쉬려는데 기행이 찾아와 함께 식사를 하게 됩니다. 식사 끝에 기행은 나은의 소식을 전하고 윤임은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후 윤임은 대학 시절의 추억을 떠올립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윤임과 나은은 대학교도 함께 진학합니다. 윤임은 나은 덕분에 작가의 꿈을 꾸게 되었고 나은에게 자신이 쓴 소설의 초고를 보여 줍니다.

 

그런데 나은이 윤임이 쓴 소설을 그대로 베껴서 신문사 공모전에 제출했는데 나은만 당선됐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그후 나은은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있는 상태입니다. 


 기행에게 차갑게 말했지만 윤임은 결국 나은이 있는 병원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기행과 다시 만납니다. 둘은 나은을 보내줄 날을 상의합니다.

 

 기행은 나은이가 평소에 주려고 했다는 서류 봉투를 윤임한테 억지로 건네고 그 장면을 진상 학부모 혜린이 엄마가 사진으로 찍게 되면서 문제가 됩니다. 학교 선생님과 학원 강사가 무언가 주고 받으니 시험지 유출이라고 오해한 것입니다.


 이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진상 학부모 때문에 안소희의 집과 기행의 학교에 경찰이 들이닥치고 체포되기에 이릅니다. 윤임은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48시간 구금되고 그때 변호사 친구인 미치오가 등장해 윤임을 도와줍니다.

 

 윤임의 라이벌 강사인 동화가 증거물이라고 생각해서 훔친 서류가 시험 문제지가 아니었음을 알고 경찰에 제출해 모두 무혐의 처리되어 풀려납니다.


 윤임은 미치오와 기행을 불러 나은이를 떠나보내기 위해 대학시절 나은이가 가고 싶어 했던 코스로 여행을 떠납니다. 기행은 10년 전 자신의 마음을 윤임에게 고백하기도 합니다. 윤임은 나은이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읽으며 나은의 진심을 깨닫고 그리워합니다.


 윤임은 나은의 편지를 곱씹으며 자신이 쓴 '영원한 하굣길' 초고를 불태웁니다. 


 

3. 감상

 

 대치동 스캔들이라는 제목 때문에 학교 선생님과 대치동 강사의 로맨스 이야기를 예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 사랑은 1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사랑일 뿐이었고, 실상은 상처받은 영혼들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습니다.


  윤임은 절친했던 친구가 자신의 글을 베꼈다는 사실을 고백할 수 없었고, 그때의 상처 때문에 작가가 되는 걸 포기하고 강사가 되었습니다.


  윤임의 재능이 부러웠고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질투심에 눈이 먼 나은 또한 상처받은 영혼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은의 편지를 통해 그걸 이해한 윤임이 친구를 마음 편히 떠나보내고 마음 편히 그리워합니다.


기행 또한 자신 때문에 나은이 투신했기에 죄책감을 느끼며 나은 옆을 지켜왔는데, 10년 전의 사랑과 죄책감을 모두 덜어낼 수 있었습니다.


학원 강사라는 화려해 보이는 삶 뒤로 숨겨진 사연과 아픔을 치유해 나가는 대치동 스캔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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