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소개
영화 하얼빈은 안중근 장군과 대한의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우민호 감독의 영화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분노할 이야기입니다.
1909년,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쫓는 자들 사이의 긴장감과 서로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을 그린 영화 '하얼빈'이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24일에 개봉합니다.
영화 '하얼빈'은 독립군으로서의 굳은 심지로 거사를 행했던 안중근의 면모와 하나의 인간으로서의 고뇌를 모두 다룹니다. 자신의 안위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한 독립군들의 이야기는 큰 울림과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또한 '하얼빈'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이맥스 독점 화면비(1.90:1)를 지원하고 오케스트라와 작업한 음악까지 더해져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영상과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등장인물과 줄거리
등장인물
안중근(현빈) : 대한의군 참모중장이자 주인공
우덕순(박정민) : 대한의군 동지입니다. 실존 인물이며 끝까지 안중근과 작전에 가담한 인무입니다.
공부인(전여빈) : 대한의군 무기 공급원입니다. 당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허구의 인물입니다.
김상현(조우진) : 대한의군 일본어 통역관입니다.
이창섭(이동욱) : 대한의군 동지입니다. 안중근과 갈등을 겪는 독립군 동지로 등장합니다.
이토 히로부미(릴리 프랭키) : 한국통감부 초대 통감입니다. 작전명에 들어간 '늙은 늑대'이며 독립운동가들이 처단해야 하는 인물입니다.
줄거리
1908년 함경북도에서 안중근이 이끄는 독립군이 일본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대한의군 참모중장이었던 안중근은 법에 따라 전쟁포로인 일본인들을 풀어줍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독립군들 사이에서 균열이 생기고 안중근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집니다.
1년 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안중근을 비롯해 나라의 독립을 열망하는 독립군들이 모입니다. 이때 이토 히로부미가 러시아와의 협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는 소식을 접합니다. 독립군들이 하얼빈으로 향하는데 작전이 내부에서 새어 나가게 됩니다. 작전 내용을 입수한 일본군들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시작됩니다.
3. 기대평
과연 현빈이 안중근 역할을 어떻게 소화해 낼지 궁금합니다. 연기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얼굴에 집중이 될 것만 같은 느낌? 일단 눈은 확실히 즐거울 것 같습니다. 현빈은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해서 부담이 되었지만 많은 인물 연구 끝에 중압감을 이겨내고 현빈만의 안중근 장군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명품 조연 중에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정민, 조우진 배우도 있습니다. 또한 주연급으로만 봐왔던 이동욱도 안중근과 갈등을 겪는 독립군 동지 역할을 맡아서 기대감을 더합니다.
제작비가 300억 원이 들어가서 손익분기점은 680만 명이라고 합니다. 과연 1000만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티켓 파워를 보여줄 것인지 궁금합니다!
2022년에 개봉한 뮤지컬 영화 영웅 이후에 2년 만에 동일한 주제로 개봉을 하기에 비교해서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있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안중근과 관련된 뮤지컬 영화 '영웅' 리뷰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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