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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검은 사제들(2015) 강동원 주연 '검은 수녀들'의 전작 리뷰 (스포 있음)

by dive into the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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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검은 사제들'의 후속작인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예능이나 유튜브 채널에서 보기 힘들었던 송혜교가 최근 유퀴즈를 비롯해서 다수의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세월을 비껴간 20대 외모를 그대로 간직한 채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더 글로리에 이어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궁금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여러 채널에서의 등장만으로도 영화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16일 이후에는 '검은 수녀들'이 실시간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검은 수녀들'의 예고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전작인 '검은 사제들'의 포맷과 세계관이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10년 전 영화다 보니 '검은 사제들'의 내용이 가물가물해집니다.
 
 작년에 한국판 오컬트 영화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파묘'의 장재현 감독이 이끈 '검은 사제들' 내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컬트(Occult) 영화'의 뜻과 K-오컬트 영화의 역사.

Occult는 라틴어 occultus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단어는 '숨겨진', '비밀의'를 뜻합니다. 

그래서 오컬트 영화라고 하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미스터리한 소재를 다루는 영화를 의미합니다.
초자연적인 현상, 악령 또는 영혼과의 교신, 사후 세계 등을 다룹니다.


한국에서 오컬트 영화는 2000년대 초반부터 등장했습니다.
초기에는 전통적인 귀신이나 무속신앙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장화, 홍련(2003)'이 있습니다.

이후 2015년에는 '검은 사제들(2015)'이 개봉하며 K-오컬트 장르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국 영화에서는 처음으로 구마(마귀를 몰아냄) 사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었습니다.

이후 '곡성(2016)''사바하(2019)'가 K-오컬트의 대표작으로 등장해서 K-오컬트 장르의 기틀을 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가장 최근에는 '파묘(202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성공을 거둡니다. 이제는 오컬트 장르가 마니아층이 즐기는 장르가 아니라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K-오컬트 영화의 대중화에 기여했기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 등장인물

 
 

김범신 배드로 (김윤석)

 


 
 구마(마귀를 몰아냄) 의식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자신의 신념에 따라 뚝심 있게 행동하는 인물입니다. 
 
 

 

 


 
최준호 아가토 (강동원)

 


 
 어린 시절 여동생을 구하지 못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죄책감을 덜기 위해 사제가 되기로 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김범신에게 보조사제 제안을 받게 됩니다.
 
 

 

 

 

 
이영신 (박소담)

 


 
가톨릭 신도이자 고등학생입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후 이상한 증상에 시달리다가 투신한 뒤 코마 상태에 빠집니다. 

 
 
 

 

 

3. 줄거리

 

 

 

 한국에 파견 온 이탈리아 사제들이 악령이 빙의된 돼지를 가지고 차로 이동하다가 큰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돼지에 갇혀있던 악령이 고등학생인 이영신(박소담)에게 들어갑니다.

 

 영신은 뺑소니 사고 이후에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투신하기에 이르고 코마상태에 빠집니다.
 
 김범신 신부(김윤석)는 구마 의식으로 영신을 구하려고 하지만 이미 교단의 눈밖에 나서 교단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후에 교단으로부터 조건부 승낙을 받아 보조사제와 함께 구마를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10명이 넘는 보조사제가 김범신과 함께했다가 그만뒀습니다.

김범신은 새로운 보조사제를 찾아 나섰고 신학교에서 추천한 최준호(강동원)가 보조 사제가 되어 범신을 돕습니다.
 
 마침내 영신을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를 얻게 되고 둘은 목숨을 건 위험한 의식을 치릅니다.
 
영신에게 빙의된 악령이 남자의 육신을 취해야 힘을 발휘되는데 주변에 여자인 영신밖에 없어서 영신에게 빙의했습니다. 그래서 구마 의식을 진행하는 동안 범신과 준호가 빙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성으로 위장하는 처세를 한 뒤 영신의 방에 들어갑니다.
 
 악령이 깃든 영신은 기이한 행동을 하더니 준호의 약점을 알고 여동생과 관련된 환영을 보여주어 준호를 패닉 상태에 빠뜨립니다.

준호는 범신을 두고 허겁지겁 도망치기에 이르지만 각성 후에 다시 구마 현장으로 돌아옵니다. 범신은 다시 돌아온 준호를 구마 신부로 인정하고 다시 의식을 치릅니다.
 
 범신과 준호는 영신에게 빙의된 악령을 꺼내 새끼 돼지의 몸에 악령을 가둡니다. 악령을 가둔 돼지는 1시간 안에 수심 15m 이상의 강에 빠트려야 합니다.

준호는 택시를 타고 한강을 향해 가는데 트럭이 오는 등 계속해서 목숨의 위협을 받습니다. 결국 준호는 돼지와 함께 물에 뛰어들어 악령을 무사히 제거했습니다.
 
 악령이 제거되자 죽은 줄 알았던 영신도 다시 깨어나게 됩니다.  
 

 

 

4. 마무리

 

 

 '검은 사제들'이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오컬트 영화가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개봉한 '파묘'가 K-오컬트 영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오컬트 영화의 대중화에 기여했는데요.

 한국의 전통적인 귀신이나 무속신앙을 소재로 한 것이 아니라 가톨릭의 구마(마귀를 몰아냄) 의식을 소재로 해서 낯설게 느껴졌던 '검은 사제들'이 이제는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검은 수녀들'의 개봉으로 전작인 '검은 사제들'이 재평가될 거란 기대도 되는데요.

이제는 K-오컬트 영화가 단순한 공포 영화로 받아들여지는 걸 넘어 인간의 내면과 신념을 심도 있게 다루는 작품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K-오컬트 장르가 어떻게 다양한 모습으로 시도가 될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검은 사제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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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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